제63기 신임관리자 경채과정 입교식이 2월 26일 과천캠퍼스에서 진행되었다. 5급 민간채용경력 합격자 97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4월 20일까지 8주간 신규자교육과 담당으로 과천캠퍼스에서 운영된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는 다양한 경력을 지닌 민간 전문가들을 유치하여 공직의 전문성·다양성·개방성을 높이고자 2011년부터 5급 공무원 선발시험에 도입하여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과정에서는 민간에서 쌓은 전문성을 공직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 직무지식과 정책기획역량 습득은 물론 신임 관리자로서 가져야 할 공직리더십과 글로벌 마인드 등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입교 후 2주(2.26.~3.9.) 동안은 공직가치·기본자세 확립을 위한 학습교육을 실시, 공직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가와 공직에 대한 자긍심 및 공직 자세를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참여식, 토론형 학습방식을 적용, 교육생이 스스로 공직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성찰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되었다. 합숙 이후에는 법제·예산 등 부처 공통의 필요한 지식과 기술, 신임 사무관으로서 요구되는 리더십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4차 산업 등 미래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스스로의 목표 및 계획에 따라 연구·학습하는 자기주도 학습 시간을 배정, 종전의 획일적인 정규수업에서 벗어나 교육생의 선호에 맞춰 자기개발학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학습동아리. 건강관리 및 취미 동호회 등 교육생의 의견을 반영하여 요일별로 특색 있는 자기개발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생 상호 간 전문지식과 경험 등을 강연 형태로 다른 교육생들과 공유하는ㆍNHI TEDㆍ시간을 운영하고, 공직가치와 인문 및 미래사회 등과 관련한 독서과제, 한자 자격증 취득, 학습동아리와 관심분야(문화ㆍ예술 등) 동호회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개발 학습 수행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을 통해 공직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신뢰받는 공직자, 민간전문성을 통해 공직사회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불어넣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