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1949년 국립공무원훈련원으로 개원한 이래 국가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팬데믹 이후 우리가 살아온 세계는 아직 불확실성의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문제, 인플레이션에 이은 디플레이션에 대한 공포, 특히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 틀림없어 보이는 세계 최저출산율, 실버인구 일천만 시대라는 급격한 고령화, 그리고 무엇보다 심각함을 더해가는 우리의 안보 환경은, 공무원 교육에도 일대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공직가치를 도입해야 합니다. 4차산업혁명에 적응하는 새로운 교육커리큘럼을 만들어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급변하는 동북아시아 안보정세와 북한의 실질적 위협은 그 어느 때보다 공무원교육에서 국가관과 안보관, 역사관 교육의 필요성을 대두시켰습니다.

교육을 흔히 백년지대계라고 하지만, 국가는 천년을 존속하며 우리와 우리의 미래 세대들이 살아갈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국가의 모든 행정을 뒷받침하는 기둥인 공무원을 교육하는 일은 천년지대계라는 말로도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바른 역사관, 책임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이라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기본토대로 하여, 지금 우리가 처한 시대를 올바로 읽고 변화에 대응하면서, 혁신에 앞장설 수 있는 인재를 교육하라는 소명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소중히 받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