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펭귄(First Penguin). 우리에게는 생소한 말이지만, 영어권에서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먼저 용기 내 행동함으로써 다른 이들에게 도전정신을 전파하는 선도자’의 의미로 사용되는 관용어이다. 남극 펭귄들이 먹이 사냥을 위해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펭귄 한 마리가 먼저 용기를 내 뛰어들면 나머지 펭귄들도 이를 따른다는 데서 유래했다.
퍼스트펭귄처럼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도전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7월 4일 국가인재원은 ‘2019년 상반기 퍼스트펭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8년 최초 제정(제1회 시상)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시상으로, 쟁쟁한 7개의 후보팀들을 제치고 글로벌교육팀과 신임관리자과정팀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Cover Story
남보다 앞선 시도, 한 발 앞선 교육을 실현한 퍼스트펭귄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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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앞선 시도,
- 국가인재원, 상반기 ‘퍼스트펭귄’에 글로벌교육팀, 신임관리자과정팀 선정 -
한 발 앞선 교육을 실현한 퍼스트펭귄 시상
국가인재원 퍼스트펭귄상 개요
○ 목적
퍼스트펭귄처럼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구성원 격려 및 도전문화 형성
○ 선정대상
성공·실패 여부와 관계 없이 기존과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한 팀
○ 대상/방법
팀별/반기별 추천 → 후보군 구성 → 선정위원회 개최 → 선정
글로벌교육팀은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외국공무원 교육을 진행했고, 신임관리자과정팀은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 교육을 시도하는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주간 정규학습과 방과 후 프로그램 활동을 융합한 통합형 교육 체제로, 하버드, 옥스퍼드 등 세계 명문대학과 국내 대학이 도입 중인 교육 방식
1 글로벌교육과 글로벌 교육팀 / 외국공무원 교육의 얼리어답터
- 교육생 전용 앱 자체 개발을 통한 페이퍼리스(Paperless) 교육의 선도적 운영
기존에는 외국공무원 교육 과정에서 교육자료를 책자로 만들어 나눠줬지만, 외국공무원들이 자료관리가 힘들고 부피가 커서 불편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팀원이 모바일 앱(App)을 직접 제작, 교육자료와 교육일정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NHI’ 앱을 이용하는 외국공무원들
- 국내 공무원과 외국공무원 간 이색적인 친교 프로그램 전격 시도
우리나라 공무원과 외국 공무원 사이에 연결되는 접점이 없다는 점이 안타까워 그 접점을 만들고자 말레이시아 공무원 교육 과정 당시 ‘한국·말레이시아 공무원 요리 대첩’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상대국의 음식을 만들면서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말레이시아 요리대첩 프로그램
- 교육생을 위한 예고편 영상 제작 및 과감한 유튜브 공개
교육생들이 수업 전에 예고편 영상을 보고 오면 호기심도 생기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 자체적으로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이를 국가인재원 유튜브 채널인 ‘인재키움 TV’를 통해 서비스하는 등 교육 몰입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강의 예고편 영상
2 신규자교육과 신입관리자과정팀 / 기숙사형 통합교육 시도
- 대한적십자사 MOU 및 실습 강화로 전교육생 적십자사 심폐소생술 교육과정 수료
대한적십자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2시간의 일회성 심폐소생술 교육을 8시간으로 확대 및 의무화했다. 또한 심폐소생술 교육 후에는 숙련도와 정확성에 대한 엄밀한 평가 후 수료증을 발급하여 교육생들을 ‘국민의 생명지킴이’로 양성했다.
심폐소생술 영상
-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 교육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공무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법령 교육이 부족하다는 반성으로 방과 후 활동으로 주요법령에 대해 공부하는 법령연구모임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각 부처 법령담당 공무원을 초빙, 이해도 높은 교육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장기 교육과정의 특성을 고려해 교육생들에게 외국어, 스포츠 등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법령연구모임
방과후 문화체육프로그램(요가)
국가인재원은 퍼스트펭귄 수상팀에게 상금 50만 원을 수여하고 향후 국제 인재개발 컨퍼런스 등 참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뛰어난 도전정신을 갖춘 이들이 글로벌 감각까지 겸비해 앞으로 더 많은 도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향자 국가인재원장은 ‘비록 이번에 두 팀만을 선정했지만 퍼스트펭귄상 제정 후 국가인재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본인의 업무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같다’고 평가한 뒤, ‘하반기에도 많은 시도들이 있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문화가 국가인재원 뿐만 아니라 전 부처에도 널리 퍼져서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공직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양향자 국가인재원장은 ‘비록 이번에 두 팀만을 선정했지만 퍼스트펭귄상 제정 후 국가인재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본인의 업무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같다’고 평가한 뒤, ‘하반기에도 많은 시도들이 있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문화가 국가인재원 뿐만 아니라 전 부처에도 널리 퍼져서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공직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9 제 2회 퍼스트펭귄상 시상 영상
2019년 상반기 퍼스트펭귄상 수상후보 활동내용
| 부서명/팀명 | 활동(개선) 내용 |
|---|---|
| 홍보교류팀 |
- 대국민 홍보채널 활성화, 홍보방법 다양화 등을 통해 국가인재원의 국민 소통 증진에 기여 - 중학생 대상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현 |
| 운영지원팀 (구내식당) |
- 「잔반 ZERO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홍보하였으며, 이를 통해 구내식당 급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대폭 줄임으로써 환경 보호와 재정 절감에 기여 |
| 리더십교육팀 |
- 「신임국장과정」에 기존 강의 방식과는 차별화된 연극, 토론 등 직접 참여 방식의 ‘관계 감수성 이해’ 교과목 도입, 이를 통해 관리자로서의 공감능력 향상 및 소통·신뢰의 리더십 함양 제고 |
| 역량교육팀 |
-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인 교육 효과 분석을 위해 무기명 역량평가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이를 통해 「역량레벨업과정」의 효과적인 설계 및 운영 가능 |
| 미디어운영팀 |
- 종이 없는 업무보고 환경 마련을 위한 디스플레이 설치로 보고자의 보고시간 단축, 관리자의 사전검토 가능, 불필요한 종이자원 절감 등의 효과 달성 |
| 역량리더십팀 |
- 게이미피케이션 교수법을 적용해 교육생 만족도‧몰입도 제고 및 각급 교육기관 컨설팅 강화 - 밀레니얼 세대 교육 가이드 개발 등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 교육혁신을 위한 방안 마련 및 국가인재원 우수 사례 전파 |
| 정책평가팀 |
- 공무원 교육기관 최초 에듀테크 및 다양한 교육기법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 구축 - 국민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이해·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개발하는 ‘정책교육모듈’ 자체 개발 |
